어제부로 중간고사 전반전이 끝났다. 수리과학부 과목들과의 대결에서 나는 납득할 수 없는 오묘한 깨달음을 얻었다.
수학은 암기 과목인가? 1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No였다.
그러나, 지금은 Yes이다. 이틀동안 부랴부랴 선대와 현대대수 연습문제들을 푸느라 사실상 답지와 일심동체가 되었던 것이 깨달음의 계기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왜 급하게 시험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지 알아보자. #수학은암기과목 시험을 앞두고 그동안 과제를 하느라 책에 있는 연습문제들을 풀 시간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가장 기대되었던 수업인 '물리수학'에 발목을 잡혔다. 물론 기대감을 충족시킬 정도로 새롭고 재밌지만, 과제가 괴랄하고 끔찍했던 것 같다.
온갖 잡탕의 요상한 함수들을 복소적분하는 문제가 수두룩한 과제1를 푸는데 1-2주동안 100시간은 넘게 걸린 것 같다. 문제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글자 크기와 표현을 간소화해서 답안지가 총 30-40페이지가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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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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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암기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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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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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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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소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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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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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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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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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펜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