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회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대회 준비 일주일전부터 하루 전날까지, 그리고 대회 당일까지 정말 한 편의 영화처럼 기억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지방 대회도 처음이었고, 풀코스도 처음이어서, 버스와 숙소를 예약하고 하루 전에 공주에 도착했다. 풀코스 뛰고 운전해서 서울로 올라올 엄두도 안났고, 새벽같이 당일에 내려가서 제 컨디션을 발휘할 자신도 없었다.
공주에 도착하고 저녁무렵까지도 비가 세차게 내렸다. 일기예보상으로는 경기 당일인 일요일 새벽에 비가 그친다고 하고, 날씨는 흐림이었으니 뛰기에는 나쁘지 않은 날씨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서 자기전에 레디샷.. 레디샷 처음찍어봤다.
ㅋㅋ 사진에는 없는데, 스포츠 테이프도 챙겨갔는데, 생각해보니 가위로 미리 잘라놓지 않고 가지고 갔다. 밤에 자기전에 준비물 챙기다가 생각이 났다.
부랴부랴 편의점 3군데나 돌면서 가위를 찾았지만 가위파는 편의점이 없었다. 그냥 칼이라도 살까 하다가 숙소 사장님께 가위 빌려서 테이프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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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257 / 공주백제마라톤 첫 풀코스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