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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와 정원수로 좋은 나무-사철나무, 황금(금테)사철 (파종, 물꽂이, 모종구하기)

 울타리와 정원수로 좋은 나무-사철나무, 황금(금테)사철 (파종, 물꽂이, 모종구하기)

나는 울타리와 정원수로 좋은 나무로 사철나무와 황금사철나무를 선택해 생 울타리를 만들어 보려는 꿈을 품고 이 글을 남긴다. 벽화가 있는 회색 콘크리트 담장을 배경으로 한 생 울타리는 자연이 빚어낸 명작처럼 가꿔보고 싶다. 울타리로 쓰일 나무는 전체가 푸른 색의 사철나무, 전체가 노란 황금사철나무, 테두리만 노란 금테사철나무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며, 황금사철은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지만 토질에 구애받지 않는 편이다. 보통의 관수 관리로도 충분하고 내건성 식물이라 음수나 반음수 환경에서도 양지에서 잘 자라 노지 월동이 가능해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해풍과 염기에 강하고 내음력과 공해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고 한다. 국립수목원 자료에서도 음수에서도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전해진다. 가을 무렵 익어가는 빨간 열매가 매년 떨어지는데, 이 열매가 구분되기 어렵다는 점도 재미있다. 생 울타리로 키울 때는 60cm 정도의 묘목을 지그재그로 심어 위쪽을 전정해 원하는 높이까지 키우는 방법이 흔하며, 이렇게 자란 나무들은 내 텃밭의 방풍목이자 경계식재, 차폐식재, 방화목으로도 쓰일 수 있다. 나는 파종과 물꽂이, 삽목과 분주, 취목 같은 번식 방법을 시도해보았지만 지피 파종은 노천매장 뒤에도 한 달이 지나도록 성과가 없었고 물꽂이와 삽목은 잎이 떨어진 채 뿌리 형성이 더디다 느꼈다. 그래도 울타리용으로 60cm 묘목을 지그재그로 심어 점차 높이를 키우면 바람도 쉬어가는 황금사철 울타리가 만들어질 것이라 믿는다. 이 친구들은 앞으로 내 텃밭 정원 울타리 방풍목이 될 꿈나무들이다. 앞으로의 도전 속에서도 나는 이 나무들이 주는 생명력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경관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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