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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 (유래, 파종,개화시기, 씨앗의 용도와 쓰임)

 해바라기 꽃. (유래, 파종,개화시기, 씨앗의 용도와 쓰임)

저는 해바라기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물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가 주는 다양한 가치를 알리려 이 글을 남깁니다. 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오늘날 캐나다 남부까지 이르는 지역으로, 그곳의 원주민들이 재배해 왔습니다. 스페인 탐험가들이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들여오면서 정원용 관상 식물에서 벗어나 씨를 이용한 식문화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고, 18세기 중엽에 이르러서는 해바라기 씨가 별미로 인식되었습니다. 영국에서 1716년 해바라기에서 기름을 짤 수 있는 면허가 나오고, 러시아에서 1830년대에 상업적으로 생산되며 그 기름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후 구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헝가리 등에서도 재배가 확산되었고, 19세기 말에는 러시아 이민자들에 의해 북아메리카로도 도입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큰 해바라기 밭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해바라기의 특징은 해를 따라 움직이려는 향일성인데, 잎과 꽃은 햇빛이 강한 쪽으로 자랍니다. 다만 개화한 뒤에는 일반적으로 동쪽을 향한 채로 머무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명 헬리안투스 안누스는 그리스어의 해와 꽃, 라틴어의 1년을 뜻하는 어근에서 유래합니다. 보통 약 2미터까지 자라지만, 품종에 따라 두 배 이상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송이에서 100개에서 8000개까지의 씨앗이 열립니다. 주로 기름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되며, 줄기 재배는 가축 사료나 설탕·알코올 생산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경제적 가치는 풍부합니다. 해바라기 씨로 짠 기름은 요리와 샐러드드레싱, 마가린 등에 쓰이고, 씨앗 자체는 단백질 18%~22%를 함유한 영양식으로 간식으로 즐겨 찾습니다. 씨를 빻아 만든 가루는 빵 반죽에 부재료로 쓰이고, 기름은 샴푸나 보습제, 유아용품 등의 원료로도 활용됩니다. 심지어 공업용 모터오일의 원료가 되기도 하며, 새나 가축의 사료로도 활용됩니다. 해바라기 밭은 꿀벌에게도 낙원이 되어 많은 꿀을 생산합니다. 줄기의 셀룰로오스 함량이 높아 종이 등 재료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재배 시기는 4월에서 5월에 파종하고 7월에서 9월에 개화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씨앗이 떨어지는 대로 겨울을 나고 봄에 발아해 햇빛의 변화량을 감지하며 여름꽃으로 피어납니다. 만약 정원에 맑고 푸른 날의 느낌을 주고 싶다면 해를 닮은 해바라기를 심는 것이 마치 햇빛을 집과 정원으로 옮겨 놓는 듯한 효과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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