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꽃밭, 텃밭 정원가꾸기,밭에 상토 배합해주고 퇴비(거름)만들기,

 꽃밭, 텃밭 정원가꾸기,밭에 상토 배합해주고 퇴비(거름)만들기,

오늘은 텃밭에 할일이 많아요. 농협에서 커다란 전지용 가위를 샀고, 지난 봄부터 쌓아 올린 퇴비를 한번 뒤집어 주었어요. 바닥 깊은 곳에는 시커멓게 변한 거름이 보이고 냄새도 나지 않아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윗부분은 그냥 쌓아만 두었더니 썩지 않아서 아쉽지만 한 번 더 뒤집어 주었습니다. 쇠스랑이 있으면 좋겠는데 농기구는 사도 끝이 없네요. 비닐을 다시 덮어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돌멩이로 고정하고요.

다음으로 단풍나무를 울타리 쪽으로 옮겨 심을 거예요. 이곳엔 꽃을 심을 생각이고, 이래 뵈도 잎이 떨어지기 전에는 제법 볼 만한 홍 단풍나무였어요. 아파트 화단에서 뽑아 이만큼 컸지요. 깊게 파는 건 필요 없지만 이곳에는 돌이 많아 조금 캐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무는 깊게 뿌리를 내려야 가뭄에 잘 견디니까요. 주워 낸 돌멩이는 큰 것들은 테두리 경계석으로 두르고, 작은 것들은 입구 쪽에 자갈처럼 깔아 놓을 거예요. 단풍나무를 다 심고 나서는 밭에 물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상토를 섞으려 합니다.

상토는 농협 영농 자재 센터에서 구입했는데 가장 저렴했어요. 50리터 큰 포대가 6,800원밖에 안 해요. 이 넓은 밭에 다 뿌리려면 10포대쯤 더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그건 나중에 또 할 일이니 천천히 준비하려고요. 삽으로 깊게 파고 섞으니 땅은 더 잘 통기되고 산소 공급이 늘어나 식물들이 더 잘 자라겠지요. 유칼립투스는 건드리지 않을 거예요. 이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할 수밖에 없고, 제 정원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여왕님이니까요. 겨울에도 텃밭 정원은 할 일이 많고, 봄이 제대로 오면 이곳은 숨 가쁘게 돌아가서 그때는 여유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흙의 갈라짐을 막기 위한 대비를 계속해 나가려 해요. 지금까지의 작은 손질들이 모여 더 건강한 땅을 만들어 줄 거라고 믿습니다.

# 거름만들기 # 밭에상토섞기 # 정원에나무심기 # 텃밭땅갈라짐대책 # 텃밭땅갈라짐대처 # 텃밭에상토부어주기 # 퇴비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