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꽃이 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마르면 물 주기를 끊고 흙이 말랐을때 수확하면 되지요.
그러나 수확하기가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해야하지만 하기 싫은 일.
오늘은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일을 합니다. 크리스피 플로라 구근 크기 정도만 되도 괜찮습니다.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물을 주지 않았기때문에 흙이 바싹 말라 구근이 쉽게 잘 떨어집니다. 다이소 다시팩에 넣어 그늘진 곳에 보관하기.
다음은 보위에나 사랑초(=참사랑초, 큰잎 사랑초, 땅콩사랑초) 입니다. 이것 역시 크기가 작지는 않아 수확하기 나쁘지 않아요.
문제는 옥살리스 글라브라 (=도화사랑초,애기 사랑초) 입니다. 크기가 해바라기 씨앗 만할까?
실타래같은 뿌리와 엉켜서 그것 다 떼고 구근을 주으려니 복장 터져요. 실타래만 떼고 구멍 큰 채반에 부어 흔들기.
아래는 고운 밀가루 같은 흙이 내려앉고 채반에는 펄라이트와 구근이 남음. 펄라이트가 더 커서 그걸 주워 내는게 빠르지만 그 또한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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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사랑초 구근 수확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