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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노지정원에 피는 꽃(4),안개초,달맞이꽃,크리산세멈

 5월의 노지정원에 피는 꽃(4),안개초,달맞이꽃,크리산세멈

나는 체리 나무를 흔들었지. 동이트는 하늘에서 붉은 체리가 떨어졌을 때처럼 5월의 정원도 누군가를 살고 싶게 만들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4월에 파종한 안개초가 드디어 피었다. 꽃이 피기 전까지는 처음 보는 잡초였다가 과꽃인가 하다가 4월에 파종한 씨앗 중 하나겠거니 했다. 노지는 키우는 요령이랄 게 없고, 장마와 월동이 변수일뿐이다. 꽃이 지면 씨앗이 맺히고 그러면 채종해서 다시 봄에 파종할 것이지만 자연 발아도 기대한다. 숙근 안개초가 있다는데 모르겠다. 한 봉지를 다 털었는데 한곳에 몰빵했더라면 샤스타 데이지처럼 꽃다발 같은 안개꽃이 피었을 것이다. 안개꽃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분홍 향 달맞이 꽃이 피었다. 노지는 월동을 해냈다. 번식력이 어마어마한 아이이며 겨울에도 초록함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너무 잘 번져서 뽑아도 다른 곳에 심어 놓아도 잘 자란다. 크리산세멈, 스노우 랜드는 봄이 되면서부터 계속 피어난다. 애플민트 옆이라 번질 수가 없을 것 같지만 애플민트는 막무가내로 자라 뽑아줄 생각이다. 목마가렛, 샤스타 데이지, 캐모마일과 함께 이 넷은 비슷하지만 절대 같지 않으니 식물의 다양성은 참 놀랍다. “나는 체리 나무를 흔들었지.” 동이트는 하늘에서 떨어진 붉은 체리가 떠올라 5월의 정원도 누군가를 살고 싶게 만든다. 이 계절의 정원은 안개초와 달맞이꽃의 향연, 크리산세멈의 잎새와 꽃, 스노우 랜드의 은은한 자태가 어울려 작은 생명의 축제를 이어간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746540599 #안개초 #안개초피는시기 #크리산세멈 #스노우랜드 #향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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