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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왕자님

 개구리 왕자님

시골편지 개구리 왕자님 임의진 목사·시인 우리말은 하나하나 별처럼 총총해. 어둡다고 하면 뒤따라 밝다고 하는 말이 떠오르지.

‘어둡’ 하면 입을 다물지만 ‘밝’이라고 하면 입을 열지. 콜드플레이와 BTS가 요즘 같이 입을 열어 노래해.

“어둠이 내겐 더 편했었지. 길어진 그림자 속에서… 그들은 우리가 함께하지 못할 거라 했지.

우리가 다른 곳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너는 내 별이자 나의 우주.

지금 이 시련도 결국엔 잠시. 너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

우리는 너를 따라 이 긴 밤을 수놓을 거야.” 낯선 이방인들까지도 품어주는 별과 별빛들.

마음을 모으면 이 시련도 이길 수 있어. 가을비가 내린 산골엔 밤톨이 굴러다닌다.

먹는 밤과 어둔 밤이 더불어 살지. 마당에 모닥불, 밤을 던지면 뚝딱 군밤으로 변신해.

군밤을 까먹으며 불멍 별멍. 천체망원경이 하나 있었다.

요샌 성능이 좋아져서 팔뚝만 한 녀석도 별이 확확 보인대. 저번 친구랑 뭔 얘길 하다가 그럼 구해보겠노라 알아보...

원문 링크 : 개구리 왕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