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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나의 목표, 조금 늦은 그러나 아직 늦지 않은.

 2023년 나의 목표, 조금 늦은 그러나 아직 늦지 않은.

Bonne Année! 하고 지인들에게 인사를 한지가 거짓말 안 보태고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빠르게 간다더니 맞는 말 같다. 옛날 어른들 말 틀린 게 하나도 없다.

"학생 때가 젤 예쁜 거야."라는 말에 코웃음치던 십 대의 내가 있었다.

지금의 나는 그 말에 공감한다. 오늘 문득 올해 목표를 세우지 않은 게 생각났다.

지키지는 않더라도 매년 새해에는 연간 계획이 있었다. 나이가 드니 이런 것도 무뎌지나 보다. 2023년에는 일하는게 목표다. 2014년 퇴직을 하고 지금까지 백수다. 2015년 이 낯선 땅에 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언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만 잠시 쉬자 했던 게 8년째다. 아이를 낳고서는 육아에 집중하고 싶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요구도 많아지고 말썽도 늘어가면서 화내는 경우가 잦아졌다. 아빠가 출근하면 둘만 있다 보니 엄마 껌딱지가 되어 더 힘들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지금은 부딪힐 일도 많이 없고 내...

# 2023년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