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72세, 조용히 세상 떠난 전영자 씨 소설가 고(故) 이외수 작가의 부인 전영자 씨가 별세했습니다. — 유족에 따르면 전 씨는 11월 7일 오전 10시경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별세했으며, 향년 72세로 알려졌습니다. 1973년 미스 강원 출신으로, 1976년 이외수 작가와 결혼하며 인연을 맺었죠. “작가의 아내로 사는 것, 나의 천직이었다” 전영자 씨는 과거 EBS ‘다큐 여자’에 출연해, 젊은 시절의 고단한 생활을 회상한 적이 있어요. — 그는 “남편이 글을 쓰는 동안 나는 쌀을 빌리러 다녔다”며 당시의 현실을 담담히 전했고, “남편이 작가로 살아야 한다면, 그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다”고 말해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졸혼’ 선언 후에도 끝까지 남편 곁 지켜 두 사람은 2018년 말 별거에 들어갔고, 2019년에는 “이혼이 아닌 졸혼(卒婚)”을 택하며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 하지만 2020년 이외수 작가가 쓰러지자 전 씨는 곧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