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beranes, 출처 Unsplash 퇴근길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탔어요. 평소와는 달리 기차는 역을 떠나지 않고 계속 정차 중입니다.
느낌이 이상합니다. 갑자기 열차에 전등이 꺼져버려 객실 안은 마치 암막 커튼을 친 것과도 같습니다.
사람들의 손에 들린 핸드폰 화면의 불빛만이 깜깜한 열차 안을 비추는 유일한 불빛이었어요. 에어컨마저도 멈춰 답답함이 느껴 올 때 즈음 객실 안 적막을 깨고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동대구역과 경산역 간 전차선의 단전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으니 객실 내에서 기다려 (중략) 아! 오늘 많이 늦겠구나.
결국 20분가량 연착 후 부산역에 도착합니다. hutteam, 출처 Unsplash 이제 지하철로 갈아타야 합니다.
빠른 걸음으로 부산역을 빠져나와 계단을 거쳐 지하철을 갈아탑니다. “빈 좌석이 있네?
명륜역까지 자리에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겠다.” “다행이다.”
연착으로 늦게 도착한 것에 대한 위안이 됩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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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함으로얻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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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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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참 운수 좋은 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