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19수 중 8번째 시 에피소드, 하늘하늘 외로운 대나무 하늘하늘 외로운 대나무 태산 언덕에 뿌리를 내렸네 그대와 갓 결혼한 것은 새삼이 이끼에 붙은 격이네요 새삼이 생기는 것도 때가 있듯이 부부도 만나는 때가 있는 법이군요. 천리 먼 곳과 혼인을 맺었으니 산과 언덕이 멀고 머네요.
그대 생각에 사람을 늙게하니 마차는 어찌 이다지도 늦어지는가요 애처롭다 저 혜란꽃이여 꽃봉오리 아름답게 광채를 내지만 때가 지나도 따는 이 없으니 장차 가을 풀 따라 시들어버리리 그대의 높은 정절을 믿나니 이 몸 또한 무엇을 시름할까나 에피소드 서울의 한 카페, 민준과 지훈이 주말 오후에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훈**: "민준아, 어제 너네 집에 들렀는데 수연 혼자더라.
무슨 일 있어?" **민준**: "아, 그래?
요즘 프로젝트가 바빠서 집에 자주 못 들어가. 수연이랑 대화도 거의 못 하고 있어."
**지훈**: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잖아. 이렇게 계속 떨어져 있으면 서로 지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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