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공야장편 8장 뛰어난 능력을 보여도 ‘사람됨’은 별개로 살펴야 한다 해설 맹무백: 스승님, 자로는 어떻습니까? 스승: 자로는 그 열정과 추진력은 알겠으나, 그의 인—사람됨을 아직 살피지 못했다.
제자2: (끄덕이며) 그러니까, 유능한 사람이라고 해도 인격까지 보장되진 않는다는 말씀이군요. 맹무백: 그렇다면 자서는요?
스승: 유는 천 승의 나라—오늘날의 소국 재정장관 정도를 맡을 만한 능력이 있으나, 그 역시 인은 모른다. 제자3: ‘천 승의 나라’란 ‘천 대의 병거를 움직일 수 있는 규모의 국가’를 말합니다.
즉, 국가 예산과 세금을 관리할 능력이지요. 맹무백: 자고는 어떻습니까?
스승: 구는 백 승의 집—지방 자치단체장이나 대기업 부사장 정도로, 백 대 병거를 댈 수 있는 재산을 관리할 만하나, 그의 인은 역시 알 수 없다. 제자2: 마치 재무 부서장·법인 이사 같은데, 재정 감각은 있어도 사람을 진정 배려하는지는 모른다는 거네요.
맹무백: 마지막으로 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