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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論語注疏) 헌문편

 논어주소(論語注疏) 헌문편

논어주소(論語注疏) 헌문편 헌문(憲問) 【소】정의(正義)에 가로되: 이 편은 삼왕(三王)과 이패(二霸)의 자취, 제후와 대부의 행실, 인(仁)을 행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 자신을 닦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 등 모두 정치의 큰 원칙들을 논하였으므로, 종류별로 모아 정치를 묻는 장(問政)의 다음에 두었다. 1. 헌문(憲問) 헌(憲)이 부끄러움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道)가 있을 때 녹봉을 받는 것.

(공안국(孔安國)이 말하기를: 곡(穀)은 녹(祿)이다.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마땅히 녹을 먹어야 한다.)

나라에 도가 없을 때 녹봉을 받는 것이 부끄러움이다." (공안국이 말하기를: 임금이 무도한데 그 조정에 있으면서 녹을 먹는 것이 치욕이다.)

"이기려 들고(克), 자랑하고(伐), 원망하고(怨), 탐욕(欲)하는 마음이 없는 이는 인(仁)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마융(馬融)이 말하기를: 극(克)은 남을 이기기 좋아하는 것이다.

벌(伐)은 자기 공을 자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