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신상 가성비 맛집으로 떠오른 80경성갈비를 찾아가게 된 주간 이야기가 전해진다. 투뿔 한우만을 고집하며 국내산 마늘로 맛을 낸 마늘갈비와 안창살까지 선보이는 곳으로, 상주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외식하기 좋은 맛집으로 평가된다. 야경 벚꽃 구경을 목표로 저녁 시간 오픈 직후 다녀오는 전략도 적중했고,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저녁 식사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기 좋았다.
고기 냉장고를 살펴보니 투뿔 한우가 가득했고, 숙성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이루어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름진 부분은 싹 걷어내어 담백하고 느끼함이 덜했다. 내부는 넓고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좋았고, 여름에는 야외 파라솔도 마련되어 있었다. 프라이빗한 룸도 있어 중요한 모임이나 기념일에 적합한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숯불은 충분히 달궈져 연기가 잘 올라오는 편이었고, 테이블마다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쾌적하게 구워먹을 수 있었다.
주문은 마늘갈비와 소갈비살의 조합으로 구성되었고, 반찬과 식기류는 깔끔하게 세팅되었다. 김치, 파무침, 백김치에 더해 따뜻한 부추전이 나와 고기와의 조합이 특히 좋았다. 숯의 고소한 향과 함께 마늘갈비의 양념이 어우러져 고기의 풍미를 잘 살려 주었고, 먼저 생고기 갈비살로 구워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오마카세처럼 인원수에 맞춰 구워주는 서비스가 돋보였고, 고기 질이 좋아 소금이나 와사비만으로도 맛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
된장찌개 역시 돋보였는데, 양푼이에 담겨 한우 갈비대를 우려 낸 육수에 두부와 애호박 양파가 듬뿍 들어가 사골육수 같은 깊은 맛이 느껴졌다. 이와 함께 한우 마늘갈비를 다시 올려 구워 먹으니 참숯의 향과 알싸한 마늘 향이 조화를 이루며 아이도 잘 먹을 만큼의 달콤한 마늘 맛이 살아났다. 돼지갈비와는 또 다른 매력의 마늘갈비와 한우 투뿔의 마블링이 어우러진 갈비살의 퀄리티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후 야간 벚꽃도 구경하며 잊지 못할 상주 여행길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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