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러너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초짜 유산소 운동인데요 2년 전부터 남편이 러닝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운동지도를 해주신 트레이너샘의 러닝 독려를 받으며 올해 5월부터 조금씩 달리는 시간을 늘려왔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달리기 대회에 3번 참가하는 것이었고 봄에 열린 KNN 환경마라톤에 이어 지난 주말 광안리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인 부산 2024에 참여했습니다. 총 코스는 7.23km이고 여름휴가 극성수기에는 센텀에서 택시가 안 잡히기도 해서 지하철을 타고 광안역으로 향했습니다. 모래사장에서 행사가 겹쳐 하루 종일 합쳐 9km 이상 걷고 뛰었습니다. 9시 출발이라 8시 좀 넘어 도착하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고 광안리역부터 모래사장까지 보라색 옷을 입은 러너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무대에서 EDM이 흘러나오는 모습도 있었고 S조에서 F조까지 출발 순서를 정하는 가운데 제법 시간이 걸렸지만 공연 덕에 덜 지루할 수 있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날의 해변에서 신나는 음악을 듣고 있으니 대학생 시절 남편과 락페스티벌을 갔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드디어 출발 = S·A조는 처음에 뛸 수 있었지만 뒷조는 사고 우려가 있어 초반에는 걷도록 안내받았습니다. 포토존은 어렵지 않아 남들이 찍는 곳에서 사진을 남겼고, 산후 재활 후기에 대한 생각도 당시에는 아직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출산 후 체지방률이 34%에서 약 10% 가까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고 10월 말에 예정된 바다마라톤 10km를 무리 없이 달리려면 체지방을 더 줄이는 것이 발목과 무릎에 부담이 덜 갈 것 같습니다. 따라서 차근히 체지방률을 20%까지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며 광안대교 위를 달려보니 덥고 습하고 사람이 많아도 기분은 좋습니다. 마라톤을 목표로 달리는 것은 확실히 체력과 컨디션이 올라오는 느낌인데 막상 참가해 5km나 7km를 달고 나면 며칠은 몸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결과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올해 여름은 더위의 고비를 넘긴 느낌이고 다들 건강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환부터 미용까지 피부의 전문가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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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광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