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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6개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여름마다 찾게 되는 엄마표 오이반찬

 오이 6개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여름마다 찾게 되는 엄마표 오이반찬

여름철에 냉장고에 빠지지 않고 사게 되는 채소 중 하나가 바로 오이인데,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 덕분에 무침이나 냉국으로 자주 먹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오이반찬은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엄마표 레시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엄마, 그 오이반찬 해줘!”라는 말이 따라온다. 보통 오이는 물이 많아 바로 무쳐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요리는 조금 다르다. 갓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반찬이다. 고소한 들깨 향이 오이에 스며들어 밥반찬으로도 좋고, 입맛 없을 때 꺼내 먹기에도 좋다.

재료는 오이 6개, 파 한줌(잘게썰어놓은 것), 굵은소금 3/4큰술, 간 마늘 1큰술, 들깨가루 2큰술, 맛나 1/2작은술, 검정깨 1큰술, 식용유 약간. 만드는 방법은 식초물에 10분 담가 두고 껍질을 벗겨 씻은 뒤 양 끝과 가운데를 잘라 어슷하게 썬다. 굵은소금을 3/4큰술 넣고 30분 정도 절인 뒤 물기를 살짝 빼고 헹군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물기를 뺀 오이를 넣고 볶는다. 오이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들깨가루와 맛나를 넣어 골고루 볶아 준다. 들깨가루를 많이 넣으면 느끼해질 수 있어 적정하게 조절한다. 마지막으로 썰어 둔 파와 검정깨를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한다.

여름철에 냉장 보관 후 차갑게 먹어도 맛이 유지되는 것이 큰 강점이다. 오이에서 물이 생겨도 들깨의 고소함이 살아 있고, 오이 특유의 개운한 맛도 그대로 남아 있어 하루 정도 지나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한 번 만들어 두면 며칠 동안 꺼내 먹을 수 있어 반찬 걱정을 덜 수 있다. 이 요리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여름의 추억 같은 음식으로 남아, 갓 볶아 따뜻할 때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더욱 잘 어울린다. 오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평소 드시던 오이무침 대신 꼭 한 번 만들어 보아야 할 요리이다. 오이 6개로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시원하게 즐겨 보자. 오이 6개 많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훨씬 빨리 사라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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