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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고 오자마자 이렇게 하세요! 여름 식재료 보관법

 장 보고 오자마자 이렇게 하세요! 여름 식재료 보관법

여름에는 냉장고를 자주 열고 닫는 환경 변화와 더불어 수분 관리가 까다로워지면서 식재료의 신선도가 금세 떨어진다. 냉장고 안에서의 온도 변동과 수분 손실이 여러 재료의 품질에 영향을 주며, 따라서 여름철에는 보관 방법을 조금만 손보면 신선도와 맛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물러지기 쉬우므로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하나씩 감싼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 상추는 씻어 보관하기보다 먹을 때 바로 씻는 것이 좋고,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상추를 담은 뒤 위에도 키친타월을 덮어 수분 조절을 돕는다. 깻잎은 줄기 부분을 물에 담가 세워두면 오래 싱싱하게 유지되고 물은 2~3일 간격으로 갈아준다. 대파는 한 번 손질해 두면 요리에 편리하고, 송송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국·찌개·볶음요리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여름철 과일은 냉장고에만 보관하는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덜 익은 토마토는 실온에서 후숙한 뒤 냉장 보관하고, 완숙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어 무르는 속도를 늦춘다. 딱딱한 복숭아는 실온에서 후숙한 뒤 냉장 보관하고, 바로 냉장에 넣으면 단맛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 블루베리는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으며, 수박은 반으로 자른 뒤 랩보다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먹기 좋게 잘라두면 아이들의 간식으로 활용하기 편하다.

두부는 개봉한 뒤 물에 잠가 냉장 보관하고 물은 하루에 한 번 갈아주면 신선도가 유지된다. 양이 많으면 자른 뒤 소분해 얼려 두는 것도 가능하나 식감은 달라진다. 계란은 냉장고 안쪽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도록 세로로 보관하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여름에는 반찬이 빨리 상하므로 먹던 숟가락을 반찬통에 그대로 넣는 습관은 피하고 덜어 먹으며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뚜껑을 닫지 말고 충분히 식힌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수분 생성을 줄인다.

나물과 무침은 소량씩 만들어 빨리 먹는 것이 최선이며, 냉장고를 너무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전체 용량의 약 70% 정도를 채우고 오래된 식재료는 앞쪽, 새로 구입한 식재료는 뒤쪽에 두는 습관이 버리는 식재료를 줄인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냉장고를 정리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장을 본 직후 10분 정도의 정리 시간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오이는 씻어 두고 상추는 밀폐용기에 옮겨 담고 대파는 냉동 보관하며 과일은 상태에 따라 실온 보관과 냉장 보관을 구분한다. 이 작은 습관 하나로 식재료를 버리는 일이 크게 줄어들고 물가 상승 속에서도 같은 재료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이번 여름도 장을 본 뒤 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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