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애는 어려서 부터 울음이 많았습니다 신생아때도 품에서 내려놓기만 하면 울었고 잠도 쉽게 안잤으며 한번 울면 잘 그치지도 않았죠 아이가 기질상 예민했을수도 있고 제가 초보 엄마여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아이의 그 울음은 초등학교 1학년때까진 계속 되더라구요 하루도 안 운 날을 손에 꼽을 정도. 우는 이유는 대체로 사소합니다 자기 양말 신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먼저나가서 울고 밥이 맛이 없어서 울고 똥이 마려운데 잘 안나와서 울고 등등;;;; 아이가 7살이었을때, 제가 은행에서 출납 담당 직원이어서 한참 마감하고 열심히 ATM에 돈 집어 넣고 있는데 아이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전화가 왔어요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엄청 섬세하신 분이었어요 "어머니, 연우가 오늘 밥이 맛이 없다고 울었어요" "어머니, 연우가 오늘은 유치원에서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어요" 자주 전화가 왔더랬죠 "선생님, 연우는 태어나서 오늘까지 하루도 안 운날이 없어요.
우는거에 너무 마음 안쓰셔도 돼요." 라고 대답해드렸...
원문 링크 : 울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