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블로그를 열었다.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에 불안감이 떠도는 것인지 머리속이 복잡해서였다.
시간을 그냥 보내고 싶지는 않아서 이것저것 책을 들어 읽어보려다가도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이 책을 들었다 저 책을 들었다 방황했다. 나는 무엇이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는 통 내 시간을 가지기 어려웠다.
그러다 과부하가 온 것인지 도대체 무엇을 해왔고 또 해야 하는지 쉽게 힘이 나지 않고 감정만 앞선 요즘이었다. 아침엔 신문을 읽고 오후에는 틈이 날 때마다 책을 보고 있다.
과제가 아닌 책을 본다는 게 나름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잘 하고 있는 건지 가끔 물음표가 떠오를 때도 있다. 아무래도 지금 내가 마음이 급하고 머리가 복잡해서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하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해야 한다! 의미 없이 흘러가고 있는 시간은 하나도 없으니까 괜찮아.
비우기와 함께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원문 링크 : 11월 13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