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공주를 시작으로 서천, 군산, 익산까지 찍고 돌아오는 당일치기 강행군을 다녀왔습니다. 매서운 추위 덕분에 주로 실내 위주로 동선을 짰는데, 아침에 출발해서 밤에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하고 나니 대한민국이 생각보다 참 아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 11시, 공주 '피탕김탕' 오픈런으로 배를 채우고 국립공주박물관의 정취를 느낀 뒤,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넘어가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다시 10분 거리의 군산으로 쏘아 이성당 단팥빵을 한 아름 사고, 마지막으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눈에 담은 후 토렴으로 맛을 낸 황등비빔밥으로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돌고 집까지 달려오는데 딱 2시간,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꽉 찬 하루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사실 이번 여행이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2019년에 투자했다가 2021년에 매도하고 나왔던 '군산'을 4년 만에 다시 밟았기 때문입니다.
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