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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 해명산 - 전득이고개에서 산등성이를 타다, 25년 전 악몽

 강화 석모도 해명산 - 전득이고개에서 산등성이를 타다, 25년 전 악몽

휴일 오전에 느지막이 집을 떠나서 강화도에 들어갔다. 먼저 광성보 근처 어제연숯불장어에서 점심을 먹은 후, 원기 충만한 자세로 석모도로 달려갔다.

비산비야의 풍경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굽이굽이 돌며 30분 남짓 달렸다. 비산비야란 산도 아니요, 들도 아닌 것을 말한다.

은영이와 나는 학창 시절 모두를 대구에서 보냈다. 그래서 서쪽에 많은 비산비야 풍경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도권 생활이 어느덧 23년을 헤아리다 보니 지금은 산이면 산이고 들이면 들인 동쪽 풍경에 더 매력을 느낀다.

사람이란 무릇 익숙하지 않은 것에 끌리나 보다. 석모대교를 건너서 왼쪽으로 꺾었다.

석포리 포구를 스친 후 전득이고개에 올랐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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