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Mick), 베티(Betty), 리카일라(Rikayla)가 한국에 들어온 지 나흘째 되는 날, 그러니까 10월 23일에 우리는 대구 동성로까지 걸어 나갔다. 내 동생 첫째 딸내미가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KPOP Random Play Dance)'에서 춤을 춘다고 해서 사진도 찍어 줄 겸 나갔는데 동성로축제까지 열린다니 재미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았다.
나서기 전에 먼저 늦은 아침으로 샌드위치(Sandwich)를 만들어 먹었다. 호주식으로 심심하게 만든 후 은영이와 내 것에는 따로 키위 소스(Kiwi Sause)를 듬뿍 넣어서 먹었다.
샌드위치 빵도 은영이가 믹, 베티, 리카일라를 위해 미리 구워 놓은 것이었다. 이 정도는 사도 될 것 같은데 굳이 한가득 구워 놓고 썼다.
호주 사람들이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울 때는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여차하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고, 어디에 간다고 하면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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