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한 주 동안 대구를 벗어나서 돌아다닌 기록을 시작한다. 이번 주는 딱 한 번밖에 못 벗어났고, 그것도 여행으로 벗어난 것이 아니라 밭일을 하러 청도에 갔다. < 9월 24일, 청도 > 밭에 가면 계절이 변해 감을 실감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환하고 있고 이 기준으로 보면 1년은 금방이다. 시간은 무서울 정도로 자기 박자대로 영원히 흐르고 있고, 우리 인간은 작은 먼지처럼 그 위에 잠깐 붙었다가 떨어질 뿐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요즈음은 바쁜 일이 적어서 한 주에 한 번만 간다. 그러면 갈 때마다 벼 상태가 달라져 있다.
이제 추수가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밭으로 가는 길이 이런 작은 평야를 가로지르는 길이라서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벼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는데, 피가 있는 정도에 따라 어떤 논 주인이 부지런하고 어떤 논 주인이 게으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주에 가서는 물을 싹 다 주고, 가지치기 작업을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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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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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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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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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까기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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