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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하나는 푸지게 먹고 삶 - 2023년 7월 초에서 8월 초 밭일 이야기

 채소 하나는 푸지게 먹고 삶 - 2023년 7월 초에서 8월 초 밭일 이야기

< 자두, 호박류, 깻잎 수확, 쪽파 심기, 2023년 7월 9일 > 7월에 비가 하도 많이 올 것이라고 해서 자두를 싹 다 따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매일 가지 못하는 밭인 데다 비가 오면 또 못 가니 어차피 다 떨어질 것 같고, 그럴 바에야 조금 덜 익었지만 따는 것을 좋을 성싶었다.

맛이 영 그러면 자두 잼(Jam)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니까 괜찮다. 씻으려고 옥상에 벌려 놓으니까 양이 상당했고, 의외로 맛있는 것도 많았다.

한동안 자두로 포식했다. 냉장고에 며칠 넣어 두니까 훨씬 맛있어졌다.

은영이가 새콤하다며 잘 먹는 것도 내게는 너무 시어서 조금 그랬는데, 껍질을 깎고 먹으니까 괜찮았다. 물론 껍질은 은영이가 깎아 주었다.

사과나 배라면 모를까 자두는 못 깎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어 가는 중이다.

빛깔이 얼마나 고운지 바라보고만 있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열매솎기를 엄청 해 주었는데도 여전히 비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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