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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화몽 인덕원점 - 항정살 맛집, 그리고 복순도가 손막걸리

 육화몽 인덕원점 - 항정살 맛집, 그리고 복순도가 손막걸리

은영이 몸 안에서 고기를 부르던 날, 우리는 인덕원 맛집 육화몽으로 갔다. 은영이 몸 안에 삼겹살, 목살을 대는 정직한 푸줏간이다.

가끔 내가 은영이랑 살고 있는지, 육화몽 고기랑 살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번에 가니까 앞마당 처마 쪽에 텃밭을 가꾸어 놓았다.

은영이가 예쁘다며 환장했고, 상추가 심겨 있어서 나중에 상추를 먹을 때 물어보니까 여기서 수확한 것을 섞는단다. 식사하는 동안 안주인께서 텃밭을 손보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육화몽은 이렇듯 그냥 식당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가 있는 공간이다. 흘러나오는 음악은 거실의 어디 같고, 다른 손님들과는 동네 어른 잔치 같고, 친구 집 식탁에서 정성스럽게 요리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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