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급제를 위해 상경하는 중이다. < 제3관문 조령관 - 1 > 조령 제3관문 조령관을 통과했다. 현재 부산와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는 크게 (1) 추풍령을 넘는 길 (2) 조령을 넘는 길 (3) 죽령을 넘는 길 이렇게 세 갈래이고, 이 중에 내가 조령 넘는 이유는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 꼴을 면치 못하고, 죽령을 넘으면 죽 미끄러지는 꼴을 면치 못하고, 조령을 넘으면 새처럼 훨훨 날기 때문'이다.
조령은 새 조(鳥) 자에 고개 령(嶺) 자다. 그래서 보통 새재라고 부르고, 큰 고개답게 경상도와 충청도를 가르고 있다.
세세하게는 문경시 문경읍과 괴산시 연풍면을 가르고 있고, 지금 통과하려는 제3관문 조령관까지가 문경새재고 그 뒤로는 연풍새재다. < 제3관문 조령관 - 2 > 새재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고개다. 그래서 문경 쪽에 3중으로 성을 쌓은 뒤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을 차례로 달았다.
이 중에 제3관문 조령관이 새재 고갯마루에 해당하는데, 단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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