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쌍둥이들 겨우 재우고 현관에 쌓인 택배 박스를 정리하러 나갔습니다. 조용히 정리하려고 했는데, 현관 센서등이 3초 만에 꺼지더군요.
허공에 팔을 휘적거리며 센서등 켜다가, 쌓여있던 신발을 뻥 차버렸습니다. "으악!"
소리와 함께 안방에서 애기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등줄기에 식은땀이 쫙 흐르더라고요.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 싶어서 들였습니다. 작지만 강한 녀석, 슈퍼빔 충전식 LED 작업등입니다.
사실 저번에 와이프 몰래 산 전동드릴 걸렸을 때 "다시는 공구 안 산다"고 각서 썼는데, 이건 '생활용품'이라고 우겨볼 생각입니다. 저처럼 좁은 집에서 애들 짐 정리하느라 밤늦게 고군분투하는 아빠들에게 바칩니다. 1.
와이프 눈치 보며 언박싱, 의외의 반응? 택배가 도착했을 때, 하필이면 주말 아침이라 온 가족이 거실에 있었습니다.
늘어난 잠옷 바람으로 급하게 택배 박스를 뜯는데, 와이프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그거 또 뭐야?
또 이상한 거 샀어?" 심장이 덜컥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