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쟁 같은 남매 쌍둥이들 목욕과 양치를 끝내고 겨우 재우고 나니 밤 11시가 다 되어 가네요.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쑤시지만 이대로 뻗어버리기엔 하루가 너무 아쉬워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사실 이번 부여 여행은 뜻밖의 행운에서 시작되었거든요. 직장인들이라면 매년 피할 수 없는 숙제인 연말정산 때문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세액공제 혜택도 챙길 겸 '위기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부여군청에 10만 원을 기부했었습니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한 건데, 덜컥 롯데리조트 부여 1박 숙박권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버린 겁니다. 어차피 애들 데리고 바람 한 번 쐬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숙박권이 생겼으니 이왕 가는 김에 제 돈으로 2박을 추가 결제해서 총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네요.
첫날은 당첨받은 클린 디럭스 한실 트윈 객실에서 머물렀는데, 쌍둥이들과 함께하기에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들이 있어서 나중을 위해 덤덤하게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첫 번째: 피 같은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