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 겨우 씻기고 재운 다음, 조용한 거실 식탁에 앉아 시원한 얼음물 한 잔 마시며 한숨 돌리고 있네요.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를 좀 넘겨보다가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획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예전부터 우스갯소리로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문 닫는다는 말이 있었잖아요. 그게 농담이 아니라 2026년 지금, 완전히 현실이 되어버렸더라고요.
저도 지방에서 대학을 나온 30대라 그런지, 익숙한 학교 이름들이 구조조정 명단에 오르내리는 걸 보니 기분이 참 복잡해졌습니다. 우리 쌍둥이들이 한참 뒤에 대학에 갈 때쯤이면 도대체 전국에 멀쩡한 대학이 몇 개나 남아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내년에 당장 수험생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에게는 이게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인생이 걸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교육부의 생존 게임: 글로컬 대학 30의 나비효과] 최근 대학가에서 가장 무서운 키워드가 바로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더라고요.
정부에서 지역 대학을 살리겠다고 5년간 무려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