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반만 되면 저희 집은 그야말로 소리 없는 아우성이 시작됩니다. 남매 둥이들이 동시에 깨서 거실을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출근 준비하랴 애들 밥 먹이랴 저랑 와이프는 혼이 쏙 빠지거든요.
특히 요새 4살 딸램이 한창 멋 부리기에 눈을 뜰 시기라 아침마다 여아머리묶기 미션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아빠인 제가 묶어주려고 하면 모양이 안 예쁘다고 도망가고, 조금만 꽉 묶거나 딱딱한 걸 씌우면 아프다고 찡찡대서 현관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게 일상이었네요.
그래서 매일 아침 예쁜 등원룩을 사수하면서도 애가 불편해하지 않는 게 없을까 찾다가, 이번에 와이프가 모녀 커플템으로 제대로 뽕을 뽑겠다며 헤어악세사리를 새로 장만했더라고요. 스테올라 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 며칠 아침마다 머리 때문에 전쟁 치르던 시간이 확 줄어들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1.
깐깐한 4살의 두피를 통과한 부드러운 마감 그동안 동네 마트나 길거리에서 급하게 샀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