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둘 다 겨우 씻기고 재운 뒤, 거실에 널브러진 장난감들을 대충 한쪽으로 치워놓고 소파에 쓰러지듯 누웠네요. 자기 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내일(5월 22일)부터 정부에서 '국민성장펀드'라는 걸 선착순으로 출시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올해 초 연말정산 때 세금을 꽤 많이 뱉어내서 며칠을 끙끙 앓았던 터라, 최대 40% 소득공제를 해준다는 제목에 저도 모르게 홀린 듯이 내용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펀드 손실이 나도 정부가 20%까지는 막아준다는 말을 듣고, 이건 무조건 남는 비상금을 털어서라도 챙겨야 하는 대박 상품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뜯어보고 단골 증권사 직원과 통화까지 해보니, 저 같은 3040 평범한 가장들이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낭패 보기 딱 좋은 조건들이 숨어 있더라고요. [달콤한 40% 소득공제 뒤에 숨은 5년의 족쇄] 이 상품이 사람들을 혹하게 만드는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압도적인 소득공제 혜택인 것 같아요. 3천만 원까지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