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쌍둥이들이 훌쩍 커서 길거리에 있는 간판 글자를 묻거나 숫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서점에서 파는 저렴한 지면 학습지를 사다가 퇴근 후에 조금씩 봐주려고 했었죠.
그런데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두 명을 동시에 앉혀놓고 연필 쥐는 법부터 가르치려니 제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한 명을 봐주면 다른 한 명이 딴청을 피우고, 결국 큰 소리가 나면서 학습 시간이 노동 시간으로 변질되더라고요.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요즘 주변에서 많이들 한다는 유아용 AI 패드 학습지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지면 학습지의 한계를 느끼고 스마트 학습기로 넘어갈까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최근 몇 달간 유명 브랜드들의 무료 체험을 돌려보고 느낀 AI 패드 학습의 장단점과 솔직한 현실 후기를 덤덤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지면에서 패드로 넘어간 가장 큰 이유, 부모의 시간 확보] 결론부터 말하자면 패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