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면 쌍둥이들 입에 습관처럼 물려있는 쪽쪽이가 이제는 제법 안 어울릴 만큼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습니다. 어릴 때는 칭얼거릴 때마다 입에 물려주면 마법처럼 조용해져서 육아의 일등 공신이라고 칭송했었는데, 이제는 슬슬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더라고요.
며칠 전 영유아 구강검진을 다녀왔는데, 치과 선생님께서 쪽쪽이를 계속 물면 앞니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변형되는 개방교합이 올 수 있다고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덜컥 겁이 나서 오늘부터 당장 끊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네요.
하지만 막상 빼앗으려니 애들이 밤이 떠나가라 울부짖을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저처럼 아이 치아 변형이 걱정되지만 며칠 밤을 꼬박 새울까 봐 두려워 쪽쪽이 떼기를 망설이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맘카페에서 검증된 거부감 없이 단계별로 쪽쪽이 끊는 팁을 제 경험에 빗대어 덤덤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전문가들이 말하는 적절한 쪽쪽이 끊는 시기] 도대체 언제 떼는 게 가장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