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 흐린 하늘을 보며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한다. 불행하다고 생각한 내 인생 문득 과거에 했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10대였던 나는 "내 사주팔자는 아마 엄청 기구할꺼야."
라고 생각했다. 나는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다고도 느끼지 않았다. 부모님은 나보다 일이 우선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선 먹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그때의 나는 부모님을 원망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생존이 걸린 문제였기에,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의 사주팔자 10대 때부터 사주가 궁금했지만 직접 보러 간 적은 없었다.
그 나이에 철학관에 가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게다가 교회를 다니고 있었기에, 사주를 믿지 않았다.
처음 사주를 보러 간 건 20대 중반이었다.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사주 얘기가 나왔다.
친구가 유명한 철학관을 알고 있다고 했다. 호기심이 생겨...
원문 링크 : 사주팔자는 정해진 운명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