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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글은 독자를 떠나게 만든다.

 어려운 글은 독자를 떠나게 만든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한 가지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글은 무조건 쉽게 써야 한다.

짧고, 명확하게. 그리고 문단을 잘 나누어야 한다.

얼마 전, 박완서 작가님의 나목을 읽었다. 유명한 책이지만, 읽기가 쉽지 않았다.

첫 번째 이유는 단어가 어려웠다.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단어가 많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두 번째 이유는 익숙하지 않은 문체다. 현대의 간결한 문체에 익숙한 나에게는 낯선 스타일이었다.

이 문체가 과거에는 대중적이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 가지 사례를 더 써보자면, 번역서를 읽을 때였다.

특히 직역한 책들은 읽기가 어려웠다. 문장을 글자 그대로 옮겨놓다 보니,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았다.

원어로 쓰였을 때는 명확했을 문장이었겠지만, 번역된 후에는 어색하고 딱딱하게 변했을 것이다.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내용보다 문장에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책의 흐름을 놓치고, 집중력을 잃어버린다. 이 두 가지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