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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 다시 웃을 수 있을까?

 '바람의 손자' 이정후,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이정후는 202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KBO 최고 타자"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출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그에게 톱타자 역할을 맡기며 팀의 리빌딩 퍼즐 한 조각으로 삼았다.

시즌 초반에는 특유의 정교한 컨택 능력과 안정된 수비로 순조로운 적응을 보였지만, 5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25년,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돌아온 이정후는 오프시즌 동안 철저한 재활과 훈련을 거쳐 다시주전을 꿰찼고, 시즌 초반에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6월, 팬들은 또 한 번의 낯선 침묵을 마주하고 있다.

이번엔 부상이 아닌, 타격 슬럼프라는 이름의 시련이다. 수치로 본 부진의 실체 2025년 6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타격 슬럼프는 단순히 안타가 안 나오는 것을 넘어서, 경기 전체 흐름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느낌'을 줄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6월 성적이다. *6.30 기준 6월 타율 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