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년 전, 2024년 6월 25일. 6·25대첩이라고도 불리는 그 경기를 기억하는가? 그날 부산 사직야구장은 야구 팬의 심장을 쿵쿵 울릴 전설의 경기를 목도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극적 전개. KIA가 2회초에 8점, 5회까지 단숨에 14-1로 앞서며 ‘완승’을 찬양할 분위기였다.
나균안 KIA가 14-1로 앞선 상황. 누가 봐도 “끝났다”고 여겼던 스코어였다.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시작된다. 롯데는 8회와 9회 동안 무려 14점을 따라잡으며 15-15 무승부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당시 경기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 처음 5회까지만 해도 누구도 이 경기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가장 충격적인 무승부”가 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그 순간 사직구장엔 열광과 허탈, 탄식과 환호가 뒤섞인 감정의 파도 같은 응원이 일렁였다. 사직 대첩이라 불리는 이 경기는 그야말로 ‘레전드 무승부’ 그리고 KBO 역사에 영원히 남을 “야구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