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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과 나의 일상

 무지외반증과 나의 일상

지금 이 순간, 발이 많이 아프네요. 무지외반증이란 병이 있다고 하니, 참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나는 기분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발이 뻐근하고, 걷는 게 힘들어지네요. 생활습관 개선이란 고민을 자꾸 하게 되죠.

진지하게 뭐라도 해야겠다 싶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사람들에게 이 병에 대해 얘기하면, 그들 의 반응은 대체로 동일해요.

더 많이 걸어야 해. 스트레칭이 좋아.

그런데 그게 정말 가능할까요? 하루 종일 이렇게 아프면, 어떻게 더 걸으라는 건지 결국 저 스스로가 이런 상황을 만들어놓고도, 정작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늘 뚱뚱해 보여서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던 고등학교 시절. 그때보다 지금의 몸이 더 나아서 좋다 싶었는데, 원체 발이 아프니 이 행복도 사라지고 참 문제네요.

푹신한 신발을 찾아 신어보려 해도, 사고 나면 아무래도 발 모양이 이상해지는 게 문제죠. 아, 발 건강이 먼저라는 걸, 이제서야 정말 깨닫고 있습니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