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조갑박리증이라는 단어가 자꾸 떠오릅니다. 처음엔 그저 신기한 이야기처럼 들렸던 걸요.
어느 날, 친구가 손톱에 이상하다고 하면서 그 이야기를 꺼냈을 때, 단순히 얼떨떨하기만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손톱이 아프면 그냥 무시할 텐데, 그 친구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실제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친구의 손톱을 보니 정말로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깊은 선이 길게 패여있고, 그가 말한 대로 조갑박리증이란 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마음 한편에서는 그저 손톱의 변형이잖아,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어요.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갑자기 실감났습니다.
그저 겉으로 보이지 않는, 귀찮은 증상으로 여겨지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겠죠. 조갑박리증이 어떤 의미인지, 그 뒤에 있는 감정들은 또 어떤 건지,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계속 궁금해졌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증상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는...
원문 링크 : 조갑박리증과 관련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