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을 다녀오고 나서도 마음은 계속 불안했습니다. 자정이 넘긴 오늘 새벽 1시 20분쯤부터 모카가 연속으로 발작을 세 번이나 했거든요.
한 번 지나가면 숨 고르는 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격이 짧았습니다. 결국 새벽 2시에 먹이기로 했던 약을 조금 당겨서 안정제까지 한 번에 다 먹여 버렸네요.
그 뒤로 아침에도 쩝쩝거리는 전조처럼 보이는 행동이 다시 나왔습니다. 복막염 약이 아직 효과가 올라오지 않은 건지, 아니면 그동안 먹어오던 약들이 이제는 잘 안 듣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케이지에 이불을 덮어두고 최대한 어둡게 유지했습니다. 자극을 줄이는 쪽으로만 신경을 썼네요.
지금까지는 약 기운 때문인지, 환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잠잠한 상태입니다. 졸린데도 안자고 버티는 모카 분명 졸릴 시간인데도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움직이려다 멈추고, 그러다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하더라구요. 완전히 쉬는 느낌은 아니라서 그 모습이 더 신경 쓰였습니다.
오늘은 대...
원문 링크 : 고양이신경증상과 발작이 겹쳐 몰린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