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면역 반응 선택지가 제한된 구조를 가진 동물이에요 단순히 약하다기보다는 애초에 대응 방식이 좁게 설계된 쪽에 가까워요 이 차이는 결국 고양이면역 시스템의 한계라는 부분으로 이어져요 고양이 면역 체계에서 핵심이 되는 건 MHC라는 면역 유전자에요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면 이 유전자가 그 물질을 인식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를 결정해요 쉽게 말하면 몸이 적을 어떻게 판단하고 처리할지를 정하는 기준이에요 이불위에 있는 모카 이 MHC는 종류가 많을수록 유리해요 종류가 다양하면 여러 형태의 바이러스나 세균을 폭넓게 인식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면역 반응을 선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MHC 다양성이 높을수록 면역 반응이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유지돼요 그런데 고양이는 일부 개체군 기준으로 보면 이 MHC 다양성이 낮은 편이에요 이 부분이 바로 MHC 다양성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과 연결되는 핵심이에요 코박 코야 같은 감염 상황이 들어왔을 때 다양성이 높은 경우는 여러 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