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다시 3일째.. 늘 이쯤 되면 괜히 긴장하게 되는 시간이 오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좀 다르네요.
뭔가 무탈하게 지나갈거 같은 기분? 배뇨도 확실하게 해줬고 약도 시간 맞춰 잘 먹였고 이따가 22시 투약만 마무리 하면 오늘 하루도 끝이거든요.
낮잠도 잘 자고 하루종일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응아도 하고 전체적으로 컨디션 자체는 꽤 좋아 보여요. 예전 같으면 3일째만 되도 작은 행동 하나에도 엄청 예민하게 반응했을텐데 오늘은 그래도 조금 마음이 놓이는 느낌이네요.
물론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요. ㅠ.ㅠ 다만 조금 걸리는건 앉거나 누워있는 자세인데 최근엔 자세가 많이 편해진거 같았거든요.
뒷다리도 조금씩 모이고 예전처럼 흐물거리던 느낌도 줄어드는거 같았는데 오늘은 또 다리 포지션이 살짝 어정쩡 하더라고요. 뒷다리가 좀 어색하죠?
밥 먹고 나서는 오늘도 코에 잔뜩 묻히고.. 주변에도 엄청 흘려놨어요.
이젠 먹고 나면 바닥 닦고 그릇 닦고 모카 얼굴 닦고 그게 거의 루틴처럼 되어버렸...
원문 링크 : 고양이 발작 관리, 오랜만에 안심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