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만 6일째라 하루만 더 넘기면 일주일이라고 혼자 괜히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최근 들어 가장 길게 조용하게 지나가는 한주였고 이번엔 진짜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결국 발작이 또 있었네요. ㅠ.ㅠ 불과 몇십분 전인 저녁 8시 35분쯤 갑자기 쩝쩝 거리기 시작하더니 발작이 왔어요. 이번엔 약 시간 문제도 아닌거 같고 더위 문제는 더더욱 아닌게 집안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이 있어서 한참 전부터 에어컨도 틀어둔 상태였거든요. 방광도 엄청 차있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혹시 몰라서 바로 압박배뇨는 한 번 해줬어요. 다행히 지금은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이고 회복도 빠른 편이긴 합니다. 새벽까지만 해도 이렇게 품안에서 잘 자던 녀석인데 오늘 낮동안도 특별히 이상했던 건 없었어요. 밥도 잘 먹었고 잠도 잘 잤고 움직임도 크게 나쁘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안심하고 있었던 하루였어요. 낮동안 압박배뇨도 세 번 정도 해줬는데 이것도 부족했던 건지 아니면 시간을 더 촘촘하게 봐야 하는건지 한 시간 간격으로 계속 확인해야 하는건지 점점 더 헷갈리네요. ㅠ.ㅠ 눈가리는 모습 틀림 없이 눈이 안 보이는 상태가 맞는데 이렇게 웅크리고 있는 모습 보면 가끔은 진짜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괜히 또 기대하게 되고요. 최근 들어서는 발작 이후 회복이 빠른 편이라 금방 두리번 거리면서 움직이기 시작하긴 했어요. 예전 같으면 한참 멍하니 있던 모습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회복 속도 자체는 확실히 빨라진 느낌이 있거든요. 낮에도 큰 문제는 없었어요. 낮에도 정말 큰 문제는 없었어요. 자는 모습도 편안해 보였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 저도 모르게 긴장을 좀 늦췄던거 같네요. 최근 들어서는 발작 이후 회복이 빠른편이네요 근데 또 이렇게 갑자기 흔들리니까 쉽지가 않아요. 지금은 곧 약 먹을 시간이라 일단 밥은 바로 안주고 약 먼저 먹인 뒤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더 지켜보려구요. 그래도 회복이 빠른 편이라는 점은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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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발작 없는 일주일을 기대했는데 다시 흔들린 고양이 신경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