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이 많았어요. 낮에 발작과 전조증상, 그리고 써클링까지 보이면서 모카의 상태가 예전과 달리 더 답답하게 느껴졌거든요. 더위까지 겹쳐 모카가 더 신경 쓰이고 몸 상태가 불안정해 보이니 털 관리부터라도 해주고 싶어 브러시를 들었어요. 모카는 지금 그루밍을 거의 못 하는 상황이라 털 관리가 정말 어렵고, 예전 같으면 혼자 해결했을 털들이 몸에 붙어 다니고, 털갈이가 시작되니 만질 때마다 툭툭 날리더군요. 특히 태태에 비해 모카는 몸은 작아 보이는데 털은 더 많이 나오니 당황스러웠어요. 브러시질을 해봐도 잘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어 더 고민이 됐고, 요즘은 더위까지 겹쳐서 더 답답하게 느껴졌죠. 그루밍을 못하고 죽은 털이 남아 있는 모습과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체온이 더 많이 남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래서 우선 브러싱을 해주고 방에 에어컨을 틀어 조용히 쉬게 했어요. 그다음엔 조금 안정된 느낌이 들었고, 완전히 좋아진 건 아니더라도 정돈된 느낌은 있었죠. 물론 브러싱만으로 컨디션이 급격히 좋아지는 건 아니겠지만, 집사로서 조금이라도 덜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 제 마음의 목표였어요. 요즘은 온도와 털 상태, 소변 대변, 잠자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다 연결해 보게 되더군요. 오늘은 브러싱을 마친 뒤 모카가 조금 더 편하게 쉬는 걸 보며 그걸로 만족하려고 해요. 나날이 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작은 안도감을 찾고, 더 나은 관리 방법을 고민하는 저의 하루는 계속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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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고양이 털갈이 시작된 모카 브러싱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