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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목욕, 꼭 해야 하는 걸까씻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냄새 관리

 고양이목욕, 꼭 해야 하는 걸까씻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냄새 관리

고양이목욕!! 모카랑 지내다 보면 목욕을 시켜주고 싶은 상황들이 너무 자주 생깁니다.

사실 씻기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죠.

발작이 있고. 신경 쪽 문제가 있고.

물이라는 자극 자체가 부담이 되는 날들이 더 많더라고요. 여기저기 고르지 못한 털들..

고양이는 원래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잖아요. 스스로 정리하는 능력이 있는 편이고요.

그래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는지. 어디까지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지.

솔직히 말하면 모카는 예외인 상황이에요. 과연 몸 상태가 예민한 모카한테는 깨끗함이 최우선일까.

안정이 먼저일까. 괜히 씻겼다가 컨디션이 흔들리는 게 더 무섭기도 하고요.

그럴바엔 그냥 냄새좀 나는게 낫죠 ㅠ.ㅠ 나름 씻긴 다고 씻겨놨는데도 티가 안나는 모카 ㅋ 모카는 그루밍을 아예 못 해요. 대소변도 전혀 못가리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밟고 다니는 일도 많고. 그 위에 누워버리는 날도 있고.

집사 입장에서는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