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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진정제 조절 시작한 모카의 오늘 치료일지

 고양이 진정제 조절 시작한 모카의 오늘 치료일지

지난주 이후 연이은 발작과 전조증상이 3일간 계속된 뒤 오늘까지는 무탈했다. 대소변 문제를 의심하되 아직 확실한 판단은 아니고 더 지켜보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깔린 약 중 진정제만 조금 줄여 조절했고, 모카는 편히 쉬고 있다. 오늘은 기존 약을 유지하고 모레부터는 조절된 약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22시에 들어가는 진정제는 틈을 메우는 느낌으로 유지되므로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항경련제와 함께 들어가는 진정제를 하나씩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논의했고, 복막염 약 중단 시기도 그에 맞춰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

낮잠에서 깬 모카는 오늘도 컨디션이 꽤 좋아 보였고, 밥도 깔끔하게 비웠으며 움직임도 양호했다. 오늘 하루도 잘 넘어가줘서 그 자체로 고마웠다. 체중은 공복 상태와 식후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3180g과 4240g으로 측정되었다. 현재 체형은 더 이상 크게 자라기보다 근육이나 살이 붙는 방향으로 보인다. 몸집은 여전히 작지만 앞으로도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라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만큼 남은 시간도 잘 이겨내서 조금씩이라도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

털은 자리 잡는 모습이 보이고 미용한 털도 안정화되는 느낌이다. 첫날보다 며칠 사이에 상태가 나아진 부분이 있어 상황에 맞춰 한 번 더 정리하는 것을 고민 중이고, 일단은 모카의 컨디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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