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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하나로 인간 무장해제 시키는 강아지의 무서운 최면술

 꼬리 하나로 인간 무장해제 시키는 강아지의 무서운 최면술

오늘 아침에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읽었거든요. 우리가 강아지 꼬리만 보면 사르르 녹아내리는 이유가 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더라고요.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 때 사람의 뇌를 아주 정교하게 공략한다는 가설인데요. 꼬리라는 물리적인 장치를 좌우로 마구 흔들면서 우리의 뇌를 자극한대요.

그때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대량으로 나와서 우리를 무장해제 시킨다네요. 말하자면 생존을 위해서 인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진화시켜 왔다는 거죠.

듣자마자 좀 쎄하더라고요. 이건 거의 최면 수준의 무서운 생존 전략 아닌가요?

고양이 집사인 제 입장에서도 이게 남 일 같지 않았어요. 우리 집 고양이 태태랑 모카도 분명히 그런 무기가 있거든요.

강아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사람을 홀리는 건 똑같아요. 살랑거리는 꼬리를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간식 봉지를 바스락거리며 뜯게 돼요.

이게 바로 그 무서운 행복 호르몬의 힘인가 봐요. 생각해보니 정말 고도의 심리 전술인 것 같아서 순간 식겁할 때도 있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