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밥그릇이 빠르게 상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타액과 사료가 만나면 단 몇 시간 사이에 세균이 크게 늘어나 아이의 위생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여름철 밥그릇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해야 하는 이유다.
먼저 밥그릇의 재질을 확인한다. 플라스틱은 미세 흠집이 생기기 쉬워 그 틈으로 찌꺼기와 세균이 숨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흠집이 잘 나지 않고 열탕 소독이 가능한 스테인리스나 도자기 재질의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위생 관리의 기본이 되는 재질 선택이 크게 작용한다.
다음은 사료를 그릇에 방치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아무리 건식 사료라도 그릇에 담아둔 채 하루를 넘기면 눅눅해지고 산패가 진행된다. 수분이 많은 습식 사료는 더 빨리 상하므로 급여 후 한 시간 이내에 남은 사료는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할 때마다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다. 설거지를 미루지 말고 매끼 식사가 끝나는 즉시 식기를 깨끗이 세척한다. 친환경 성분의 유아용 세제나 식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미끄러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뜨거운 물로 충분히 헹궈준다. 건조까지 마쳐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보호자의 손도 깨끗이 씻는 기본 수칙을 지킨다.
작은 실천이 반려견의 건강한 소화기관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된다. 오늘부터 밥그릇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안전하고 깨끗한 식사 시간을 만들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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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여름철 강아지 사료가 상할 때 밥그릇 위생을 지키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