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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압박 배뇨 방법을 바꿔본 모카 이야기

 고양이 압박 배뇨 방법을 바꿔본 모카 이야기

어제 기록을 올리고 난 뒤에도 모카는 설사의 상태가 계속 이어졌다. 지사제를 충분히 먹였다고 여겼지만 쉽게 멈출 생각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도 외출 일정이 있어 이동하기 전에도 설사가 있었고 낮에 대변을 본 뒤에는 자정까지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 계속됐다. 외출 중 움직임은 어제보다 다소 늘었고 전반적으로는 조금 나아진 모습이 보였지만 불안한 요소는 남아 있었다.

압박 배뇨를 의도적으로 약한 압력으로 느리게 배출하는 방식으로 바꿔 시도하고 있다. 횟수가 많이 늘어나 번거로움은 있지만 모카가 조금은 덜 힘들어하는 모습이 관찰되어 이 방향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설사는 반복되었고 제법 많은 양의 대변이 나와 탈수나 다른 걱정이 우려되었다. 다만 항문 부위의 상처는 아직 회복되지 않아 약을 계속 발라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지사제를 계속 복용하며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졌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잘 자고 있었고 이불을 덮어주며 안정을 도모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고 오늘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품안에서 졸고 있는 모습은 오늘은 예전보다 화를 덜 내고, 혼자서 으르렁 거리는 상황도 감소한 편이었다. 다만 아직 기운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는 아니었고, 다소 피로감이 남아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불 위에서도 편안하게 잘 자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주로 침대 아래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모카가 생활하는 공간은 주방을 마주 보고 있어 주방에서 들리는 물소리나 음식 소리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소리가 나도 움직임은 거의 없었고, 주방 쪽에 있을 때는 이 자세를 거의 유지하며 잠에 들기도 했다. 주방 소리에 의한 반응은 있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었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피로감이 증가할 우려도 있었다. 병원 방문 이후 약 3일 정도 큰 흔들림과 정신이 흐려지는 상태가 있었으나 오늘은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겼다. 한 주가 금방 흘러가 버린다는 느낌 속에서 내일도 병원 예약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모카의 건강 상태와 회복 경로를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계속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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